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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최근 본 영화에 대한 소회 - 3

최근 본 영화

- 인사이드 아웃

- 레볼루셔너리 로드

- 극장전

*각 영화 제목 바로 밑에 달리는 글귀가 한 줄 평입니다.

*평점은 매기지 않습니다.

 

이하 영화 별 소회입니다.

 

인사이드 아웃

"토이스토리 이전에, 마이스토리"

픽사의 섬세함. 슬픔은 외면한다고 지워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

오래된 이야기를 떠올렸습니다. 나의 어린 시절, 나의 친구, 나의 세상.

지금도 찾을 수 있을까요.

 
인사이드 아웃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우리가 행복하게 만들어 줄게”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감정 컨트롤 본부. 그곳에서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들. 이사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라일리’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바쁘게 감정의 신호를 보내지만 우연한 실수로 ‘기쁨’과 ‘슬픔’이 본부를 이탈하게 되자 '라일리’의 마음 속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라일리'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쁨’과 ‘슬픔’이 본부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러나 엄청난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는 머릿속 세계에서 본부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한데… 과연, ‘라일리’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지금 당신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일! 하루에도 몇번씩 변하는 감정의 비밀이 밝혀진다!
평점
8.4 (2015.07.09 개봉)
감독
피트 닥터
출연
에이미 포엘러, 필리스 스미스, 리차드 카인드, 빌 헤이더, 루이스 블랙, 민디 캘링, 케이틀린 디아스, 다이안 레인, 카일 맥라클란, 바비 모니한, 파울라 펠, 데이브 고엘츠, 프랭크 오즈, 조시 쿨리, 플리, 존 라젠버거, 카를로스 엘라즈라퀴, 김미랑, 안소이, 구민선, 이장원, 이지현, 이종구, 위훈, 김승준, 윤소라

 

레볼루셔너리 로드

"인생, 그 어두움이란. 부부, 그 살얼음 길이란."

각본, 연출, 연기의 삼위일체.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고 대담한 연출.

디카프리오, 윈슬렛의 무서울 정도의 몰입감있는 연기.

마이클 섀넌은 언급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의 역시 엄청난 존재감.

하지만 그 조차도 영화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인생이라는 해류에 떠내려가는 외로운 쌍들의 고독, 처연함 그리고 절박함.

 
레볼루셔너리 로드
첫눈에 반한 에이프릴(케이트 윈슬렛)과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결혼을 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 뉴욕 맨하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교외 지역인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에 보금자리를 꾸리게 된 두 사람. 모두가 안정되고 행복해 보이는 길,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그들의 사랑과 가정도 평안해 보이지만, 잔잔하게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출을 원하는 에이프릴과 프랭크는 모든 것을 버리고 파리로의 이민을 꿈꾼다. 새로운 삶을 찾게 되는 것에 들뜨고 행복하기만 한 두 사람. 하지만, 회사를 그만두려는 찰나 프랭크는 승진 권유를 받게 된다. 모든 것을 뒤로 하고 파리로 가고자 하는 에이프릴, 그리고 현실에서 좀 더 안정된 삶을 살고자 하는 프랭크. 서로를 너무 사랑하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두 사람. 그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평점
8.1 (2009.02.19 개봉)
감독
샘 멘데스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마이클 섀넌, 라이언 심킨스, 타이 심킨스, 케시 베이츠, 리차드 이스턴, 데이비드 하버, 캐서린 커틴, 캐서린 한, 조 카잔, 댄 다 실바, 딜란 베이커, 케이스 레딘, 맥스 카셀라, 맥스 베이커, 존 샘프슨, 제이 O. 샌더스, 피터 바톤, 더피 잭슨, 크리스텐 코놀리, 존 벨만

 

극장전

"영화같은 동수씨의 일일"

한 층 더 재미있어진 홍상수의 필름.

행성을 찾아 한 없이 떠도는 외로운 혜성의 이야기.

 
극장전
극장傳 _ ‘영화이야기’내 이름은 전상원이다.수능 시험을 마치고, 형에게 두둑한 용돈을 받아 종로거리로 나섰다.그리고 우연히 어느 안경점 앞에서 중학교 때 첫사랑 영실을 만났다.다시는 못 볼 줄 알았는데…19살의 끝, 우리는 어떻게 될까?극장前 _ ‘관객이야기’내 이름은 김동수이다.오늘 종로의 한 극장에서 선배 형이 감독한 영화 한 편을 봤다. 영화 속 주인공 이야기가 예전 내 모습 같았다.극장 앞, 거짓말처럼 영화 속 여주인공을 마주쳤다.여배우의 이름은 최영실이다. 그녀 역시 영화를 본 것 같다. 인파 속으로 사라지는 영실을 뒤로 하고, 말보로 담배를 한 갑 샀다. 동창회 부회장 녀석이 저녁 때 선배감독을 위한 후원모임에 나오라고 전화를 한다. 사실 선배는 지금 입원 중이다.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무작정 종로 길을 걷는다. 영화 속에 등장한 곳들을 돌아보고 싶어졌다.사람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 여배우 영실이 스쳐 지나간다.그녀 역시 영화순례 중인가? 용기를 내어 말을 건네보니 의외로 친절하게 대해준다.오늘, 그녀가 나의 운명 같다…
평점
6.1 (2005.05.26 개봉)
감독
홍상수
출연
김상경, 엄지원, 이기우, 손숙, 이경진, 김명수, 조한철, 이승아, 김지인, 추은경, 변혜경, 이승헌, 한갑수, 이백화, 진교만, 계성용, 최무성, 강승민, 황택하, 정유란, 장주영, 강성우, 민영, 최정인, 강다혜, 원미연, 김미라, 방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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